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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미 존 수술 후' '무관중 경기의 등판' 마운드에서 오타니 쇼헤이는 어떤 멘탈로 던져 갈 것인가
개막이 크게 늦어지면서 시즌 단축 가능성이 높은 2020메이저리그. 이도류 부활이 기대되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엔젤스)는 기분을 어떻게 컨트롤해 나갈 것인가. 캠프 첫날인 2월 12일, 투수 복귀를 향한 심경에 대해서 오타니는 이렇게 이야기하고 있었다. "아직 재활이라는 기분과 그중에서도 시합할 때 100%로 잘 마무리하겠다는 마음의 균형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메이저 1년째인 18년 10월에 토미 존 수술을 받고 작년에는 타자로 출장하면서 재활에 전념. 금년은 캠프부터 투타에서 순조롭게 조정해, 수술 후 19개월 만인 5월 중순에 복귀 등판이 예정되어 있었다. 통상 토미 존 수술에서 복귀하는 데 12~18개월이 걸리는 점을 감안하면 충분한 재활 기간. 만전의 상태에서 사람들은 100 마일이 넘는 속..
2020.05.11 -
MLB 각 포지션의 통산 최다 안타 기록 보유자들
5월 10일 메이저리그 공식 사이트의 토마스 해리건은 각 포지션의 통산 최다 안타 기록 보유자에 대한 특집 기사를 공개했다. 이곳에서는 면면을 체크해 보자. 해리건의 특집 기사에선 해당 포지션에서 통산 출전 경기 수의 3분의 2 이상 출전한 선수가 대상이다. 또 외야수는 포지션에 상관없이 통산 출장 경기 수의 3분의 2 이상을 외야수로 출전하면 대상이 돼 외야 중 가장 많이 나가는 포지션으로 배정된다. 따라서 '그 포지션에서의 출장 시에 날린 안타수'가 아님을 주의해 주었으면 한다. 각 포지션의 통산 최다안타 기록 보유자는 다음과 같다(1900년 이후 현대 야구만 대상). 포수 이반 로드리게스 2844안타(현역 최다: 야디어 몰리나 1963안타) 1루수 에디 머레이 3255안타(현역 최다: 알버트 푸홀스..
2020.05.10 -
MLB선수의 올림픽 출전을 가능하게 해야만 한다. 브라이스 하퍼의 주장
미국 프로야구(MLB) 필라델피아 필리스(Philadelphia Phillies)의 브라이스 하퍼(Bryce Harper)는 메이저리그의 톱플레이어가 올림픽에 출전하는 것을 막는 어처구니없는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내년으로 연기된 도쿄올림픽 출전을 노리는 미국 대표팀의 면면은 대부분 마이너리그 선수들이다. 미국 대표팀이 야구에서 올림픽 금메달을 딴 것은 2000년 시드니 올림픽이 마지막이다. 워싱턴 내셔널스(Washington Nationals) 시절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선출된 실적을 지닌 27세의 하퍼는 스포츠와 팝 컬처인 미국 블로그 사이트 바스툴 스포츠(Barstool Sports)의 팟캐스트 프로그램 스타팅 9(Starting 9)에서 야구가 경기 종목으로 복귀하는 내..
2020.05.09 -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홈런왕 호르헤 솔레어 획득까지의 궤적을 더듬다.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호르헤 솔레어는 지난 시즌 구단 기록을 대폭 경신하는 48홈런을 터뜨려 구단 사상 첫 홈런왕에 올랐다. 로열스가 수호신 웨이드 데이비스와의 일대일 트레이드로 솔레어를 획득한 것은 잘 알려져 있지만 솔레어를 영입하기까지의 과정을 거치면 모든 것은 2006년 7월 구원 오른팔 마이크 맥두갈을 트레이드로 방출하면서 시작됐다. 또 그 과정 중에는 2015년 월드시리즈를 제패하는 데 크게 기여할 트레이드도 포함돼 있다. 2006년 5월 말 로열스 GM에 취임한 데이턴 무어는 2003년에 27세이브, 2005년에도 21세이브를 거두던 속구파 구원 우완 맥두갈을 2006년 7월에 마이너에 있던 투수 2명(댄 코르테스와 타일러 럼스덴)과 트레이드하며 화이트삭스로 보냈는데 이것이 변화의 시작이었다. ..
2020.05.08 -
완벽한 선수였던 카디널스 시대의 알버트 푸홀스
통산 3202안타, 656홈런, 2075타점의 눈부신 성적을 거두며 미국 프로야구 명예의 전당 입성이 확실시되는 알버트 푸홀스(현 LA에인절스). 2012년의 에인절스 이적 후 급격하게 그 반짝임이 없어졌기 때문에, 예를 들면 오타니 쇼헤이를 계기로 푸홀스를 알게 된 팬들은, 푸홀스에 대해서 별로 좋은 인상이 없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카디널스 시절의 푸홀스는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명감독 토니 라루사가 "그는 완벽한 선수였다"고 말한 것처럼 틀림없이 야구계 최고의 선수였다. 역대 기록연도소속팀경기타석안타2루타3루타홈런득점타점도루볼넷삼진타율출루율장타율OPSfWARbWAR2001STL1616761944743711213016993.329.403.6101.0137.26.620021576751854023411812..
2020.05.07 -
ESPN으로 라이브 시청한 미국 팬들 "고맙다 한국 야구"
"우와, 첫 번째 배트 플립(bat flip - 방망이 던지기)이 나왔네요." 이는 5일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의 개막전(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NC의 모창민이 6회초 박석민에 이어 2연속 왼쪽 방향 솔로 홈런을 쳤을 때 생중계하던 미국의 스포츠 전문매체 ESPN 중계진이 흥분해 외친 말이다. ESPN은 이 경기 중계 전 한국 프로야구 선수들의 배트 플립 영상을 모아 보여주며 "축구 선수들이 골을 넣으면 다양한 세리머니를 하듯 한국 프로야구 선수들은 홈런을 치면 배트 플립을 한다"며 배트 플립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미국 프로야구(MLB)에선 배트 플립에 대해 상대 투수를 자극하는 행위로 여기기 때문에 경기 중 하는 경우는 드물고 한번 벌어지면 선수들의 난투극이나 빈볼로 이어진다. 구미의 주..
2020.0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