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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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으로 라이브 시청한 미국 팬들 "고맙다 한국 야구"
"우와, 첫 번째 배트 플립(bat flip - 방망이 던지기)이 나왔네요." 이는 5일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의 개막전(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NC의 모창민이 6회초 박석민에 이어 2연속 왼쪽 방향 솔로 홈런을 쳤을 때 생중계하던 미국의 스포츠 전문매체 ESPN 중계진이 흥분해 외친 말이다. ESPN은 이 경기 중계 전 한국 프로야구 선수들의 배트 플립 영상을 모아 보여주며 "축구 선수들이 골을 넣으면 다양한 세리머니를 하듯 한국 프로야구 선수들은 홈런을 치면 배트 플립을 한다"며 배트 플립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미국 프로야구(MLB)에선 배트 플립에 대해 상대 투수를 자극하는 행위로 여기기 때문에 경기 중 하는 경우는 드물고 한번 벌어지면 선수들의 난투극이나 빈볼로 이어진다. 구미의 주..
2020.05.06 -
한국프로야구 무관중 개막, 심판 및 진행요원은 마스크 착용
김태균 2회 첫 타석에서 전(前) 메이저 우완 닉 킹엄에게 안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개막이 연기됐던 한국 프로야구가 5월 5일 막을 올렸다. 일본프로야구 및 메이저리그가 연기되는 가운데 4월 12일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개막한 대만 프로야구에 이은 프로야구리그 개막. SK의 홈구장인 인천 문학야구장에서 열린 SK-한화전에서 김태균 내야수가 6번·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2회 첫 타석에서 좌전 적시타를 때려 KBO 시즌 첫 타점을 올렸다. 2회 무사 2루.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토론토 블루제이스 등에서 메이저 통산 9승을 올린 196cm 오른팔 닉 킹엄에게서 왼쪽 앞으로 받아쳐 대망의 선취점을 불러들였다. 37세의 김태균은 지바 롯데 퇴단 후인 2012년부터 친정팀 한화로 복귀. 지난 시..
2020.0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