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카 마사히로 7년 1억 5500만달러 기대 이상의 활약. 지역지 NY 포스트가 극찬 재계약 가능성을 분석

2020. 5. 19. 21:47MLB

지역 뉴욕 신문이 다나카의 활약을 칭찬하면서 그 거취의 가능성에 대해 보도했다.


올 시즌이 7년 계약의 마지막 해인 양키스의 다나카 마사히로 투수. 미국의 여러 언론이 오프시즌 다나카의 거취를 예상해 왔지만 지역 신문 NY 포스트는 "모든 것을 바쳐도 양키스에서 마사히로 다나카의 앞날은 불투명하다"라고 특집 보도해 다나카의 양키스에 대한 공적을 기리는 동시에 재계약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뉴욕 양키스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 마운드에서 힘차게 공을 뿌리는 모습뉴욕 양키스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




※ 다나카 마사히로는 MLB 전체로 봐도 24위의 높은 급료...



올 시즌 투수 사상 최고액인 9년 3억 2400만 달러에 이적한 게릿 콜이 스프링 트레이닝으로 사사하는 등, 지금 양키스 투수진의 중심에 있는 다나카 마사히로. 7년 총액 1억 5500만 달러+포스팅 낙찰 이적료 2000만 달러에 계약했지만, 기사에서는 "다나카가 얼마나 활약할 수 있을지 아는 사람은 없었다. (양키스와의) 계약 기간에 다나카는 양키스에 많은 것을 주었다"라며 기대를 웃도는 활약을 했다고 칭찬의 코멘트를 넣었다.



다나카의 첫인상에 대해서는 "다나카는 그들의 기대 이상으로 압도적이었다. 파괴력이 발군인 스플리터를 무기로 앞세웠다"라며 오른 팔꿈치 인대 부분 단열이라는 부상을 당한 뒤에도 "그는 양키스 다른 선발투수 누구보다 (몸의 강함이) 항상 터프한 투수였다"라고 극찬. "그의 생산성, 그리고 끊임없이 뉴욕에 녹아든 것을 감안하면 올 시즌이 끝난 뒤 그가 브롱크스에 계속 머물게 하기 위한 계약은 분명 가능할 것 같다"라고 잔류를 기대했다.



또한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개막이 연기되고 있는 현 상태가 다나카의 FA에 어떻게 영향을 줄지에 대해서는 "다나카와 같이 (이번 시즌 종료 후에) FA가 되는 투수는 이번 중지 상태가 보다 큰 타격을 줄 가능성도 있다. 특히 그의 경우는 (2019년에)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것은 아니니까"라고 지적한다.



그러면서도 한 아메리칸리그 스카우트는 "그래도 그에게는 훌륭한 통산 성적이 있다. 그래서 그는 비슷한 처지의 선수처럼 실력을 증명할 필요가 없다"라는 코멘트도 소개. 예년 포스트시즌에 큰 활약을 남기고 있는 다나카의 경향을 감안해 "양키스는 10월 콜&다나카의 원투펀치 기용을 고대했다. 그리고 지금,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른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