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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DZILLA 마츠이 히데키와 번기자 우정의 바비큐. 메이저 1년째 대폭발의 전조
짙은 초록색이 물든 이맘때쯤이면 떠오르는 기억 중 하나로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의 바비큐가 있다. 지금으로부터 17년 전이 되는 2003년 6월 2일의 오후. 정확히 말하면 신시내티의 다운타운과 오하이오 강을 사이에 두고 인접한 켄터키 주 데부파크라는 작은 거리에 있는 공원에서 일어난 일이다. 모인 사람은 일본인뿐으로 30~40명. 그 주역을 맡고 있던 사람은 당시 뉴욕 양키스의 1년째 플레이어였던 마츠이 히데키다. 일본에서 온 홈런왕 '고질라'로 3년 총액 2100만 달러로 미국 최고의 전통 구단에 영입된 그는 '5번 타자'로 기대를 모았다. 토론토에서 열린 개막전에서 첫 안타, 첫 타점과 본거지 양키스타디움 만루탄 데뷔 등 스타트는 화려했지만 전날 타이거즈전까지 남긴 성적은 56경기에서 236타수 6..
2020.05.21 -
MLB 민완기자가 해설! 올 시즌 이득을 본 건 지난해까지 은퇴 혹은 해고된 대형 계약선수들?
현지 시간 5월 12일 선수회와 협의에 돌입, 드디어 2020시즌 개막을 위한 마무리 단계에 들어간 MLB. 하지만 본란에서도 보고된 것처럼 선수회는 MLB의 제안에 있는 수익 분배성(revenue sharing)이 샐러리캡에 해당한다며 강하게 반발하는 모습을 보여 아직 예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MLB의 최고 민완기자로 알려진 켄 로젠탈 기자가 스포츠 전문 사이트 'THE ATHLETIC'에 매우 흥미로운 기사를 기고하고 있다. "2020시즌이 어떤 식으로 실시되거나 취소되더라도 대형 계약을 맺고 은퇴 또는 해고된 선수들은 시즌에 상관없이 고액 월급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이미 대형 계약을 통해 연봉 지급 확약] 로젠탈 기자가 그 상징적인 예로 든 사람이 2017년 현역에서 은퇴한 프..
2020.05.16 -
완벽한 선수였던 카디널스 시대의 알버트 푸홀스
통산 3202안타, 656홈런, 2075타점의 눈부신 성적을 거두며 미국 프로야구 명예의 전당 입성이 확실시되는 알버트 푸홀스(현 LA에인절스). 2012년의 에인절스 이적 후 급격하게 그 반짝임이 없어졌기 때문에, 예를 들면 오타니 쇼헤이를 계기로 푸홀스를 알게 된 팬들은, 푸홀스에 대해서 별로 좋은 인상이 없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카디널스 시절의 푸홀스는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명감독 토니 라루사가 "그는 완벽한 선수였다"고 말한 것처럼 틀림없이 야구계 최고의 선수였다. 역대 기록연도소속팀경기타석안타2루타3루타홈런득점타점도루볼넷삼진타율출루율장타율OPSfWARbWAR2001STL1616761944743711213016993.329.403.6101.0137.26.620021576751854023411812..
2020.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