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머(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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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보였던 카를로스 곤잘레스 해고 보도로 생각나는 5년 전의 사건
6월을 맞이하기도 전에 각 구단에서 마이너리거들의 해고가 잇따랐다. 이는 주당 400달러를 지불한다는 약정 시한이 5월 말이었던 데 기인한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는 6월 이후 지급정지를 결정하고 계속 지불하는 구단도 상당수 인력 정리를 했다. 예를 들어 시애틀 매리너스는 8월 말(당초 시즌 종료 예정)까지 지급을 계속하기로 한 반면 50명 이상의 마이너리거를 해고했다. '카르고' 카를로스 곤잘레스도 포함돼 있다는 보도가 나돌았다. 곤잘레스는 메이저 통산 234홈런과 122도루를 기록하며 올스타 선출과 골드글러브 수상 3차례씩의 실적을 가졌지만 올 2월 시애틀과 맺은 것은 마이너 계약이다. 메이저 40인 로스터에 들지 않았기 때문에 신분으로는 마이너리거가 된다. 하지만 이것은 오보였던 것 같다. 명물 기자..
2020.06.01 -
야구계 역사를 바꾼 윌머 플로레스의 눈물 MLB 공식 사이트 특집
메이저리그 공식 사이트의 앤서니 카스트로빈스는 관계자의 증언을 토대로 하면서 2015년 7월 말 트레이드 데드라인에서 윌머 플로레스의 트레이드 소동과 관련된 움직임을 되돌아보는 특집 기사를 공개했다. 메츠에서 브루어스로 이적하는 게 결정됐고 그라운드에서 눈물을 흘렸던 플로레스. 결국 플로레스는 메츠에 머물게 됐지만 결과적으로는 이 플로레스의 눈물이 야구계의 역사를 바꾸게 됐다. 카스트로빈스의 특집기사에 따르면 내셔널리그 동부지구에서 1게임 차로 선두를 달리던 메츠는 외야수, 특히 중견수 보강을 목표로 브루어스의 카를로스 고메즈에 주목했다. 브루어스와의 협상 결과 메츠는 고메즈 영입의 대가로 플로레스와 잭 휠러 두 선수를 내주는 것을 결단. 만약 월드시리즈에 진출해 세계 1위가 되지 못한다면 사람들은 타선..
2020.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