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의 전설 루 게릭의 방망이 한자루 100만 달러

2020. 4. 14. 21:49MLB



1920년대부터 30년대에 걸쳐 베이브 루스 들과 양키스의 황금시대를 이룩하고 수많은 타격 타이틀을 획득한 전설의 타자 루 게릭의 방망이가 댈러스에서 개최된 경매에서 102만 5000달러에 낙찰됐다고 4월 8일(한국시간 9일) 미국 스포츠 전문 방송국 ESPN(전자판)이 전했다.



뉴욕 양키스 루 게릭 lou gehrig의 사진. 방망이를 손에 걸고 펜스에 기대어 서있는 모습.뉴욕 양키스 루 게릭 lou gehrig




이 사이트에 따르면 경매에 나온 방망이는 게릭이 양키스에 입단하기 전인 1922년에 사용하고 있던 것으로 이 선수가 프로에 들어갈 때 방망이 업체에 보내 같은 크기의 방망이를 주문했다고 한다.


게릭은 1923년부터 1939년까지 양키스에서 근 17년간 뛰며 6번의 월드 챔피언에 공헌. 

통산 성적은 2164경기, 타율 0.340, 493홈런, 1995타점, OPS1.080(출루율 0.447, 장타율 0.632). 수위타자 1회, 홈런왕 3회, 타점왕 5회, MVP 2회. 1934년에는 타율 0.363, 49홈런, 166타점으로 3관왕에 올랐고 2130경기 연속 출장 기록을 세웠다. 현역 시절에 근위축성 측삭 경화증이 발병해, 1939년 6월에 은퇴. 1941년 6월에 37세의 젊은 나이에 사망했다.


이 사이트에 따르면 과거 경매에서는 루스가 양키 스타디움에서 처음 홈런을 친 방망이가 130만 달러에, 게릭의 유니폼이 87만 달러에 낙찰됐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