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개막을 향한 무겁고 괴로운 카운트다운
교섭에 따른 통상 협상이라고는 하나 올 시즌 개최안 합의는 데드라인 직전까지 가야만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그 X데이는 5월 31일로 보인다. MLB 기구의 제안에 따르면 3주간 캠프를 거쳐 독립기념일(7월 4일) 주말에 개막, 82경기의 정규 시즌을 치르고 이후 14개 팀 출장에 따른 포스트시즌 개최로 정점을 찍게 된다. 시간표대로 일을 진행하려면 월 말까지 합의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합의에 접근은 커녕 오히려 악화되고 있는 듯하다. MLB 기구가 제시한 6단계 슬라이드형 보수 감액안에 대해 선수회 측이 거세게 반발해 버렸기 때문이다. 고연봉 선수일수록 더 많은 감액을 받는다. 예를 들어, 야구계 최고 연봉인 마이크 트라웃 외야수(에인절스)의 경우 약 3800만 달러의 연봉의 대략 85%의 대폭..
2020.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