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자스시티 로열스의 홈런왕 호르헤 솔레어 획득까지의 궤적을 더듬다.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호르헤 솔레어는 지난 시즌 구단 기록을 대폭 경신하는 48홈런을 터뜨려 구단 사상 첫 홈런왕에 올랐다. 로열스가 수호신 웨이드 데이비스와의 일대일 트레이드로 솔레어를 획득한 것은 잘 알려져 있지만 솔레어를 영입하기까지의 과정을 거치면 모든 것은 2006년 7월 구원 오른팔 마이크 맥두갈을 트레이드로 방출하면서 시작됐다. 또 그 과정 중에는 2015년 월드시리즈를 제패하는 데 크게 기여할 트레이드도 포함돼 있다. 2006년 5월 말 로열스 GM에 취임한 데이턴 무어는 2003년에 27세이브, 2005년에도 21세이브를 거두던 속구파 구원 우완 맥두갈을 2006년 7월에 마이너에 있던 투수 2명(댄 코르테스와 타일러 럼스덴)과 트레이드하며 화이트삭스로 보냈는데 이것이 변화의 시작이었다. ..
2020.05.08